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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행 저여자의 하반은 저 남자의 상반에 흡사하다.(나는 애련한 덧글 0 | 조회 636 | 2021-06-02 09:57:30
최동민  
18행 저여자의 하반은 저 남자의 상반에 흡사하다.(나는 애련한해후에 애련하는나)뭐라고? 어딜?갑자기 발 밑이 한 자 가량 물커덩 내려갔다.“입구라니?”“끝났어요.내일 오세요!”그건 사실이었다. 어떤 목적 때문인지는 몰라도 애초에 조직할 때부터 고려된 사실이었다.1행 사각형의내부의사각형의내부의사각형의내부의사각형의내부의사각형의내부의사각형.그리고 천천히 그 속으로 들어간다. 한 걸음 한 걸음.덕희는 그간의 모든 기록들은 노트북에 남겨 놓고 있었다. 그리고 단 한시도 노트북을 몸에서 떼어 놓은 적이 없었다.소방차들은 좁은 도로에 주차한 자동차들 때문에 늦게 도착했던 것 같았다.노인은 어떤 이유에선지 계속해서 월위산을 응시하고 있었다. 덕희는 물건을 배낭에 넣고 노인이 앉은 평상으로 다가가 생수병을 꺼내 물을 마시며 물었다.나 원 살다보니 시체랑 목욕을 다 하네! 그나저나 여기선입체에의절망에의한탄생운동에의절망에의한탄생.@p 175덕희는 노트북에 충전된 배터리를 끼우고 파워스위치를 눌렀다. 그리고 작은 디스켓을 꺼내 드라이브에 밀어 넣었다. 잠시후 모니터에 자신이 남겨 놓은 기록이 작은 글씨체로 떠올랐다. 덕희는 키보드에 손을 올려 놓고 두드리기 시작했다.나는 덕희의 팔을 끌고 어두운 취조실을 나왔다. 문을 나서려는 순간 등뒤에서 문 형사가 말했다.‘여기는!’상상하라, 끊임없이 기억하라그 말에 노인은 고개를 들어 덕희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쓰고 있던 돋보기 안경을 위로 올리며 덕희의 얼굴을 뚫어지게 바라보았다.“저희는 당신 회사에서 하는 일에는 관심없습니다. 그러니 너무 부담 갖지는 마세요.”상상하라, 끊임없이 기억하라 169두 사람은 천천히 중심에 있는 나무로 향했다.@p 235덕희는 묵묵히 노인의 담배 연기를 바라보았다. 알 수 없는 노인이었다.문 형사는 흔적을 따라 움직이기 시작했다. 마지막 흔적은 핏자국이었다.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문 형사는 코를 막고 있던 손수건을 뗐다. 방 안을 가득 메웠던 비릿한 생선 썩은 냄새는 시체 썩는 냄새였던 것이다. 문 형사는
“아주 중요한 관계가 있지아주 . 이미 알고 있겠지만 이곳은 너희 나라의 심장같은 곳이다. 아니 앞으로 얼마 후면 세계의 중심이 될 곳이지.”“마침 여기 있네. 몇 년 전에 그분을 길거리에서 만났는데 명함을 주셨지.”여준환 중사는 벌벌떨고 있는 나를 보더니 내뺨을 때리더라구. 그리고 나에게 뭐라고 소리를 쳤어. 하지만 그가 말하는 소리는 전혀 들지 않았어.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나는 바로 옆에서 떨어졌던 포탄의 폭발음 때문에 고막이 터졌던 거야.늙은 개가 덕희를 의심스럽게 바라보며 으르렁댔다. 노인이 손을 들어 괜찮다는 신호를 보내자 이내 조용해졌다.시간이 지남에 따라 덕희의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기 시작했다. 긴장이 오래 지속되면 일어나는 탈진 현상과 비슷한 것이었다.맺힘없이 좋게만 생긴 아주머니가 문 형사를 바라봤다.건물의 1층은 해장국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었고 2층과 3층은 노래방과 술집이었다.@p 216그때 비현실적인 대기를 깨며 강렬하고 자극적인 소리가 울려퍼졌다. 건우는 깜짝 놀라 뒤를 돌아보았다. 붉은 모자를 쓴 한 꼬마가 요란스럽게 호루라기를 불며 건우를 지나쳐 가는 것이었다. 꼬마는 묘한 미소를 지으며 건우를 바라보고는 다시 호루라기를 불며 다른 복도로 달려갔다.19행 사각이 난 케이스가 걷기 시작이다.(소름끼치는 일이다.)“바깥은 우중. 발광어류의 집단이동. 바같은 우중 집단이동.”남인기는 국태환의 사망일로부터 5일 후 어느 공사장에서 시체로 발견되었는데 그 역시 똑같은 태양 무늬가 새겨진 채 숨골로 관통상을 입고 사망했다. 사건 현장 부근에서 범행에 사용됐던 총탄이 발견되었는데 1930년대 일본에서 생산된 38국경 수소 탄알이었다.@p 28“.”4 양자핵으로서의양자와양자와연상과선택건우는 중심을 잡으며 수면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살며시 발을 수은의 표면 위에 올려놓았다. 물결 파장이 일어났지만 발은 가라앉지 않았다.태경이 차를 출발시키며 말했다.었고 비밀을 밝히는 데 열정을 가졌기 때문이었다. 그가 만약 동료들의 죽음을 들었다면 더더욱 이곳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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